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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기자= 크리스탈팰리스가 12월 전무후무한 지옥의 일정을 예고했다.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를 치른 팰리스가 리버풀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사실상 전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선발 라인업 대부분이 1군 명단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로 구성됐고 심지어 벤치는 전원 B팀 선수들로 채워졌다.
 
팰리스는 손쉬운 승리를 쟁취했다. 전반 41분 가마다 다이치의 크로스를 리버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굴러나온 공을 이스마일라 사르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4분 뒤에는 사르와 예레미 피노의 원터치 힐 패스 연계가 리버풀 수비를 붕괴시켰고, 사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34분 아마라 날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얻었다. 결국 팰리스는 후반 43분 피노가 드리블로 박스 안에서 수비를 가볍게 제친 뒤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슛으로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올 시즌 팰리스는 리버풀에 강한 모습을 유지했다. 벌써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지난 8월 리버풀과 커뮤니티 실드에서 끈질긴 추격전 끝에 2-2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차기 승리를 기록했다. 9월 리버풀과 6라운드 홈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에디 은케티아의 극장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번 리그컵 맞대결까지 승리를 거머쥐며 사실상 3번 모두 웃은 팰리스다.
 
그러나 이번 리버풀은 독이 든 사과였을까. 팰리스는 리버풀을 꺾은 뒤 보상으로 지옥의 일정을 얻게 됐다. 팰리스는 12월 14일 맨체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19일 쿠오피온팔로세우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6라운드가 예정됐는데 이 사이 아스널과 리그컵 8강 일정이 추가됐다.
 
문제는 21일 리즈유나이티드와 PL 17라운드까지 뒤따르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팰리스는 14일 맨시티, 17일 아스널, 19일 쿠오피온, 21일 리즈를 상대하며 8일 동안 무려 4경기라는 지옥의 일정이 만들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리그컵 주최 EFL은 관계자 및 클럽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주중 일정이 비지 않아 해결 가능성은 낮다. 팰리스는 컨퍼런스리그 일정으로 크리스마스 전까지 매주 주중 PL과 컨퍼런스리그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때문에 대안은 12월 21일 팰리스와 아스널이 모두 리그 경기를 치른 지 48시간 뒤인 12월 23일 경기를 여는 방법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혁 기자
 
 
 

'풀 로테이션' 리버풀 잡았더니 보상으로 지옥의 일정?… 팰리스, 12월 중 '8일간 4경기' 불가피토토사이트추천 꽁머니 먹튀검증 스포츠뉴스 스포츠분석픽 토토사이트순위 먹튀검증사이트 배당 메이저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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