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접전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69-67로 격파했다. 6연승으로 10승 2패가 된 SK는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선두 자리에 복귀했고, 여자부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를 제물 삼아 2위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교체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의 31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에 극적인 3-2(23-25 21-25 26-24 25-20 16-14)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프로농구에서 서울 SK의 주포 자밀 워니는 '득점력'의 상징이다. 2021-2022, 2022-2023시즌 평균 득점 1위를 차지한 '득점왕' 워니는 지난 시즌에도 패리스 배스(전 kt·25.4점)에 이어 2위(23.8점)였다. 오른손, 왼손을 가리지 않고 던지는 플로터와 각종 골밑 득점 기술로 무장한 워니는 대부분 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을 보장한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필승 의지를 다지며 출국길에 올랐다. UFC 연승을 바라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최두호는 12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10에 출전한다.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와 UFC 페더급 매치를 치른다. 지난 7월 UFC on ESPN 60에서 빌 알지오와 격돌한 후 4개월여 만에 UFC 옥타곤에 다시 선다.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홀은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펼쳐졌던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의 16번 홀(파4·535야드)이었다. KPGA는 29일 "남서울CC 16번 홀의 평균타수는 4.55타로 기준타수보다 0.55타 높았다"며 "특히 나흘간 그린 적중률은 19.38%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올해 LIV 골프를 통해 12년 만에 프로 골프 무대로 돌아온 앤서니 김(미국)이 내년에도 LIV 골프에서 뛰게 됐다. LIV 골프는 최근 앤서니 김과 허드슨 스와퍼드(미국)를 와일드카드 선수로 계약했다고 29일 영국 미러 미국판이 보도했다.
하형주(62) 신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대한민국 체육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 이사장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와 이리 됐노(왜 이렇게 됐나) 싶다”며 최근 잡음이 끊이지 않는 체육계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저는 경험이 없죠. 그래서 감독이라기보다는 포인트가드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습니다. 포인트가드로서 팀을 어떻게 운영할지 보는 거죠." 프로농구 사령탑 데뷔전에 나서는 고양 소노의 김태술 감독은 28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DB전을 앞두고 익숙한 '포인트가드'의 시각으로 지휘봉을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12월부터 의정부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쓰지 못한다.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터라, KB손해보험은 당분간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한다.
국민의힘 진종오(45) 의원이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연임에 반대하는 서한을 IOC에 보냈다. 진종오 의원은 27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이기흥 회장의 행보가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이 사안을 IOC에 전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최근 잡음이 많은 한국 체육을 향해 "와 이리 됐노 싶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원칙이 깨지고 정상화가 되지 못해 그렇다. 보다 전문가가 대한체육회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견해도 조심스럽게 냈다. 하형주 이사장은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출입 기자 간담회 및 인터뷰를 갖고 취임 소감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치열했던 PBA 팀리그 4라운드가 결국 최종일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2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025’ 8일차가 마무리됐다. 그 결과 우리금융캐피탈이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면서 NH농협카드에 0-4로 완패한 하나카드(5승2패∙승점14)를 따돌리고 라운드 단독 선두(5승2패∙승점15)로 올라섰다.